윤도현-박정현, '스케치북'서 듀엣곡 '회상' 첫 라이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1-29 09:39



YB의 보컬 윤도현과 디바 박정현이 처음으로 입을 맞춘 듀엣곡 '회상'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윤도현과 박정현은 합동 콘서트 '그해, 겨울' 주제가이자 자신들의 듀엣곡인 '회상'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두 사람은 '회상' 이외에도 로맨틱 영화의 대명사 '원스(Once)'의 OST인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와 윤도현이 작사, 작곡한 '잇번즈(it burns)'를 열창했다.

특히 R&B디바 박정현은 이번 무대에서 파워풀한 보컬로 '잇번즈(it burns)'를 재해석하며 록커 못지 않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해 '록앤롤 디바'로 변신, 뜨거운 박수 갈채와 함께 관객들의 올 스탠딩을 이끌어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윤도현과 박정현의 첫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은 '회상'은 '2013 YB+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의 공연 주제가로, 지난 1997년 터보의 '회상'을 리메이크한 노래이다. 감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박정현의 음색과 유니크하면서도 파워풀한 윤도현의 보컬을 기반으로 어쿠스틱하면서도 밴드의 다이나믹한 편곡으로, 참신하고 따뜻한 감성의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YB와 박정현의 이색 조합과 티켓 오픈 초기부터 높은 예매율로 화제를 모은 '2013 YB+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동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오는 27일 광주, 29일 부산, 31일 대구 공연에 이어 오는 1월까지 전국 6개 도시의 전국투어공연을 예정 중이다.

한편, 윤도현과 박정현의 무대와 박정현의 반전매력을 엿볼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0일 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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