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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결성 6주년 기념일에 소품집 '헬로 굿바이' 공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1-27 08:42



4인조 밴드 딕펑스가 발라드 소품집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를 통해 감성의 겨울을 마무리한다.

딕펑스는 27일 정오, 타이틀곡 '안녕 여자친구'가 수록된 발라드 소품집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타이틀곡 '안녕 여자친구'는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 밴드음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예민한 감성의 발라드 넘버로, 여자친구와 이별 후의 세밀한 감정표현을 담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또 '비바 청춘'에 이어 딕펑스와 작곡가 심현보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첼로의 선율만으로 편곡된 사운드는 곡의 분위기를 좀 더 따스하게 만들며, 보컬 김태현의 감미롭고 아련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이다.

이외에도 멤버 김재흥의 '그 일(1)', 김태현의 '바래져', 박가람의 '철부지', 김현우의 '회색(쇼리)' 등 멤버별 자작곡 수록됐다.

특히 발라드 소품집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 발매일인 27일은 공교롭게 딕펑스 밴드 결성 6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11월 27일, 김현우가 주축이 되어 1987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뜻을 모아 밴드 '딕펑스'를 결성한 후 다양한 행사와 단독 공연을 펼치며 '홍대 인디밴드'로 이름을 알렸다.

그 후,딕펑스는 지난 해에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딕펑스는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아주 많은 일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딕펑스'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오랜 시간 동안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은 밴드 '딕펑스'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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