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측 뒤늦게 사죄 "김도연과 열애 처음 부인했던 이유는…"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18:35


김도연 엘

'화성인 초콜릿녀' 김도연이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가운데 엘의 소속사도 김도연과 엘이 연인임을 뒤늦게 인정했다.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피니트의 멤버 엘 군과 김 모양의 9월 열애설이 불거졌던 김 모양의 일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지난 9월 터진 열애설을 부인했던 사실을 사과했다.

엘 측은 "9월 엘 군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 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엘 군은 김 모 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습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당시 김도연이 트위터에 엘과의 교제 사실을 암시하는 글을 수수께끼처럼 올리자 엘의 팬들이 이를 귀신같이 찾아내며 열애설이 확산됐다.

당시 엘의 소속사측은 "두 사람이 친한 친구다" "김도연이 단순히 팬심으로 올린 글이다"라고 해명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김도연이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시 소속사의 부탁으로 잠자코 있었다"고 교제 사실을 털어놓으며 "열애설 이후 엘의 팬들로부터 받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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