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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남편, 위장결혼 의혹…“유부남 속이고 접근…주선자 시어머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11:23



김주하 남편, 위장결혼 의혹

김주하 남편, 위장결혼

이혼 소송 중인 MBC 김주하 앵커 측이 "남편이 교제 당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접근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는12월호를 통해 김주하 앵커와 남편 강 모씨의 만남부터 교제, 이혼에 이르는 과정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우먼센스는 김주하 측근의 말을 빌어 "교제 당시 강 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며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측근은 "두 사람의 만남은 한 교회에서 이뤄졌으며, 당시 강 씨는 유부남이었는데 그걸 숨기고 접근한 것이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더 충격적인 주장은 그 주선자가 지금의 시어머니였다는 것.

당시 시어머니 이 씨가 김주하가 다니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아와 아들을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접근했고, 김주하가 부담을 느끼자 "그럼 전도라도 해달라"며 주변을 맴돌았다.

결혼 발표도 갑작스럽게 이루어졌다. 김주하가 출장을 간 사이 강 씨가 언론에 결혼을 흘린 것.

또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 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측근은 강 씨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시민권자인 강 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 씨가 해당 학교를 졸업했다는 기록을 찾기는 쉽지 않다. 같은 대학에 다닌 친구들도 졸업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

실제로 확인 가능한 사이트를 찾아 강 씨의 이름을 검색해보았지만 확인되지 않았고, 학교 측에서도 '졸업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한다. 측근은 "조지워싱턴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한 것은 맞지만, 졸업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주하 앵커는 지난 9월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김주하 앵커는 남편의 접근을 막기 위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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