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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딕펑스, '안녕 여자친구' 티저 공개. "완전 달라졌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08:39 | 최종수정 2013-11-26 08:40



4인조 밴드 딕펑스가 신곡 '안녕 여자친구'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오는 27일 발라드 소품집 '헬로굿바이(HelloGoodbye)' 발매를 앞둔 딕펑스는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안녕 여자친구'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30초 가량의 티저 영상은 이별 후, 여자친구가 떠나간 허전한 빈 자리를 형상하듯 아무도 내려오지 않는 계단, 텅 빈 부엌, 어지럽혀진 침실 등 흐트러진 일상 속에서 이별의 아픔을 표현했다. 또 처연한 첼로의 선율을 타고 보컬 김태현의 감미롭고 따뜻한 보이스는 모던한 영상과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으로 눈과 귀를 자극하며, 잊고 있던 기억의 한 페이지를 떠올리게 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달라진 딕펑스 노래네요. 반전 대박" "비록 잠깐이지만 발라드도 잘 어울립니다" "쌀쌀한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노래 같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안녕 여자친구'는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소재로 풍성하고 세밀한 감수성을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발라드 넘버로, 작곡가 심현보와 딕펑스 멤버가 공동 작업한 곡이다.

소속사 TNC컴퍼니 측은 "밴드 딕펑스가 밝고 유쾌한 기존의 모습에서 탈피해 짙은 감수성을 지닌 감성 발라더로 변신한다. 또한 팬들을 위해 각 멤버의 색깔과 감성이 반영된 자작곡이 채워진 발라드 소품집을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딕펑스는 오는 27일 타이틀곡 '안녕 여자친구'가 수록된 발라드 소품집 '헬로굿바이(HelloGoodbye)'를 발매하며, 12월 28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딕펑스 2013 진짜 마지막 콘서트-찍지 말고 뛰어'를 갖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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