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볼' 예은-정승교 깜짝 키스, 러브라인 본격 스타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11:32 | 최종수정 2013-11-26 11:32


사진제공=tvN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러브라인인 고봉순(박예은)과 배성원(정승교)의 첫키스 장면이 26일 방송될 12회에서 전격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봉순과 성원이 가로등 불빛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첫키스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봉순과 성원이 일본 순사에게 쫓기는 추격전 끝에 펼쳐지게 되는 아찔하고 짜릿한 과감 키스신으로, 그 동안 밀고 당기며 서로의 마음을 가늠하던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 될 예정이다.

조선 민중을 위해 항일운동을 하는 게릴라 신문 '새벽'의 비밀 아지트에서 재회하게 된 최신영(이엘리야)과 강산(도지한), 그리고 봉순과 성원은 일본 순사들의 급습에 서로 흩어져 도망친다. 성원은 봉순을 이끌고 순사들을 따돌린 뒤 안전한 곳까지 데려다 주고, 성원을 남몰래 좋아하고 있던 봉순은 은연중에 성원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게 된다. 봉순의 마음을 눈치챈 성원이 과감하게 봉순에게 입맞추며 달빛 아래 아름다운 키스신이 탄생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첫 만남부터 성원의 훤칠한 외모에 반했던 봉순은 신분 격차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항일 활동을 펼치는 성원을 응원하며 남몰래 짝사랑을 키워왔다. 첫 키스로 마음을 전하게 될 이번 12회 방송을 통해 봉순과 성원의 러브라인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항상 신영의 연애 멘토를 자처하며 똑 소리 나는 해결책을 제시했던 봉순이 자신의 사랑은 어떻게 지켜갈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빠스껫 볼' 제작진은 "봉순이 여주인공 신영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고, 성원은 앞으로 강산의 동료로 중요하게 활약할 인물이다. 봉순과 성원의 사랑이 끝나는 것만 같았던 강산-신영의 러브라인도 영향을 미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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