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딸 하나', '야왕' 조영광 PD가 연출 맡아 한계 넘는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08:55 | 최종수정 2013-11-26 08:55


사진제공=SBS

'못난이주의보' 후속 SBS 새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가 박한별 이태곤 등 캐스팅 뿐만 아니라 '야왕' 제작을 맡았던 조영광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달 2일 첫 방송 예정인 '잘 키운 딸 하나'는 '야왕' '추적자' '49일'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큰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장하나(박한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SBS 관계자는 "'잘 키운 딸 하나'는 소위 '막장'이라 불리는 자극적인 소재를 탈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황소간장'이라는 가상의 전통 기업이 주는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배경으로, 모든 음식의 기본이자 오랜 시간 정성을 더할수록 더욱 진한 맛을 내는 '간장'과 닮은 인간의 기본과 본연의 삶을 이야기할 밝고 긍정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BS를 대표하는 히트메이커 조영광 PD를 전진 배치한 것은 평일 저녁 일일드라마는 한정된 세대를 위한 드라마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조금 더 트렌디하고 신선한 작품으로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높아진 안목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잘 키운 딸 하나'를 통해 SBS 일일드라마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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