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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한회 남긴 '수상한 가정부' 8.9%, 해피엔딩 맞을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08:09 | 최종수정 2013-11-26 08:09


사진제공=SBS

종영까지 한회를 남겨둔 SBS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가 25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8.9%(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날 '수상한 가정부'는 은상철(이성재)과 결이 4남매가 복녀(최지우)를 자신들 곁에 '가족'으로 만들려 하지만 아직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복녀(최지우)가 떠날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떠난 가정에 가사도우미로 들어왔던 복녀는 가족들 저마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잃었던 행복을 되찾아줬지만 정작 자신은 구원받지 못한 채 떠나려는 것. 26일 방송될 20회에서 결이네 가족들은 복녀를 위해 마지막으로 "웃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복녀는 과연 그 '명령'에 따를 수 있을까.

일본 원작인 '가정부 미타'에서는 최후의 식탁에서 여주인공이 희미한 웃음을 보여준다. 눈물로 범벅된 그 미소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또 마지막 결말에서 미타가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멀리 떠나가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26일 '수상한 가정부'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버스 터미널에서 어디론가 떠나는 복녀의 이별 장면이 등장해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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