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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크레용팝이 의상 유사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노이즈마케팅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크레용팝은 길거리 공연부터 시작해 숱한 어려움을 겪으며 이제 겨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됐다.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서 크레용팝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까지 노이즈마케팅을 벌일 이유가 없다. 오히려 독이 될 것이다"며 "이미 크레용팝은 모모이로 클로버Z를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한 차례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미지가 생명인 아이돌 그룹을 의도적으로 또 다시 표절에 휘말리게 할 기획사는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18일 화보 촬영시 공개한 트리 의상은 '꾸리스마스'의 활동 의상이 아니다. '꾸리스마스'라는 곡으로 활동시 입게 될 의상은 현재 완성 단계이며, 헬멧 콘셉트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며 "현재 한 케이블 방송의 패션 프로그램에서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와 관련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꾸리스마스'의 활동 의상 콘셉트를 잡는 과정과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