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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전영중이 교통사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영중은 21일 오전 3시10분경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125㏄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하다 남모씨(56)가 몰던 마주오던 소나타 택시와 부딪힌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전 씨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으며, 음주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전영중 사망 소식에 과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 새삼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김형은이 스케줄에 쫓겨 급하게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던 모델 겸 배우 이언이 다음해인 지난 2008년 서울 한남 고가도로에서 차선 변경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경추골절로 사망했다.
또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 역시 같은 해에 서울 신림동 일대에서 오토바이로 가로수를 들이 받으며 현장에서 숨졌으며, 2010년에는 탤런트 강대성은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해 숨을 거뒀다.
이어 6월에는 MBC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함효주가 귀가 중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고비를 버티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끊임없는 사고 소식에 연예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