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FIFA 온라인 3'의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와 향후 e스포츠 실행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발전된 기술력으로 현실감 넘치는 비주얼도 제공한다. 패키지 게임 'FIFA 14'의 비주얼 엔진을 기반으로 다듬어진 선수 얼굴을 게임 내 반영(페이스 온), 실제 선수 얼굴과 더욱 가까워진 그래픽을 선보이고, 선수 체형과 날씨 표현 등도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으로 적용한다.
또 보유 선수의 외형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라커룸' 콘텐츠를 추가한다. '라커룸'에서는 유니폼 디자인부터 보호대, 축구화 등의 장비까지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축구화의 경우 실존하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선수에 착용시킬 수 있다. 아울러 FIFA 시리즈 최초로 '문신' 표현을 지원,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해진다.
한편 넥슨은 'FIFA 온라인 3'의 향후 e스포츠 실행계획 중 하나로, 12월 중 'FIFA 온라인 3'의 공식 e스포츠 경기장인 '아레나(ARENA)'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레나'는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 중인 'FIFA 온라인 3'의 공식 대회장으로, 현재 예선이 한창인 첫 정규리그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본선이 개최된다. 넥슨은 이외에도 다양한 하부리그 개최, 다이내믹한 옵서버 시스템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FIFA 온라인 3'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올 겨울을 전환점으로 FIFA 온라인 3가 실제축구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콘텐츠는 물론 리그까지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