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중 사망, 함효주 김형은 이어…희극인들 교통사고 ‘안타까워’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21 12:07


故 전영중 함효주 김형은

'故 전영중 함효주 김형은'

개그맨 전영중이 오토바이 사고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극인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 씨가 이날 오전 3시10분경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125㏄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하다 남모씨(56)가 몰던 마주오던 소나타 택시와 부딪힌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전 씨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으며, 음주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희극인은 전영중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MBC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함효주가 귀가 중 차량에 치여 급사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고비를 버티지 못하고 사망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개그우먼 김형은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개그우먼 심진화와 개그맨 김원효는 부부는 틈틈이 김형은의 빈소를 찾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전영중은 SBS 공채 12기 개그계에 데뷔했다. '개그투나잇'과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바 있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에 안치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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