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영중, 오토바이 추돌 사고 즉사 'SBS 12기 신인' 향년 27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21 10:20



개그맨 전영중

개그맨 전영중


개그맨 전영중(28)이 21일 오전 오토바이 추돌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12년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문한 고 전영중은 잘생긴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신인 개그맨이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개그투나잇'에서 동료 개그맨 김정화, 최백선, 김승혜, 김승진과 함께 '인생은 아름다워' 코너에 출연해 가슴 따뜻한 개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어 방송된 '웃찾사'에서는 최백선, 김승진, 김정환, 유한결, 유룡, 신찬미 등의 신인 개그맨들과 함께 '최선입니까'라는 코너에 참여해 두각을 나타냈다.

각각의 상황에 따른 최선의 대처 방법을 콩트 형식으로 보여주는 이 코너에서 고 전영중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황당한 대처법을 선보였다.

한편 고 전영중은 21일 오전 3시 20분 쯤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에서 여의 2교 방향으로 주행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즉사했다.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에 시신이 안치됐으며,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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