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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의 신곡 '그리워해요'가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뮤직비디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담아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눈이 흩날리는 영상 속 2NE1의 등장과 함께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이별의 슬픔과 그리움을 아련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또 네 명의 멤버들이 쓸쓸함을 담은 표정연기를 소화해 곡의 느낌을 잘 살렸다. 특히 누드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던 CL은 기존에 보였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CL은 뿌연 수증기로 둘러싸인 욕조 안에서 타투가 새겨진 등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진 장면에서는 흑발을 늘어뜨린 채 웅크리고 앉은 채로 누드 연기에 도전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누드 장면은 섹시함을 내세우기보다는 여성의 외면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슬픔이 교차되는, 마치 한 장의 예술사진을 보는 듯한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2NE1은 신곡 '그리워해요'로 활동을 시작하며 내년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