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욕설논란, “개XX고만” 제작진 목소리? ‘동영상 삭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7:51


우결 욕설 논란 / 사진=해당 영상 캡처

'우결 욕설 논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미방영분 동영상의 욕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우결' 측은 지난 10월 방송 분 '태민-손나은 몰래카메라' 편의 미방영분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동영상 속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의 욕설이 담겨 있어 20일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공개된 영상에서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은 샤이니 태민의 몰래카메라에 속아 울면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손나은이 눈물을 훌쩍이고 있는 찰나, 한 여성의 "개XX구만"이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해당 영상은 당일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욕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 욕설의 대상이 손나은을 울린 태민을 향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다수의 네티즌들은 미방영분 영상 삭제 원인으로 '욕설'을 꼽고 있다.

이와 관련, '우결' 제작진은 2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최근 현장에 여성 스태프들이 많이 늘었다. 당시 손나은이 정말 서럽게 울었고 위로해주고 공감한다는 차원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 태민에게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은 방송에는 안 나왔던 부분이었지만 미방영된 영상으로 나가 샤이니 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 현장 스태프들의 잡음이 녹음되는 일이 없도록 잘 통제하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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