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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누나 2차티저, 윤여정-김자옥 호칭문제에 나PD '당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3:41


꽃누나 2차티저

'꽃보다누나' 2차 티저 예고편에서 나영석PD가 호칭문제로 곤욕을 치뤘다.

19일 tvN '꽃보다누나'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꽃보다 누나 2차 티저 예고 공개"라는 제목으로 예고편을 공개했다.

"'꽃보다 누나' 2차 티저 예고: 내 누나라니까♥ '응답하라1994'가 끝난 직후 방송될 '꽃보다 누나'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주의 BGM 중 특정가사는 제작진의 장유유서 정신과 다를 수 있습니다. 너라고 부르다뇨"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나영석 PD와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가 한 테이블에 앉아 호칭문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나PD는 이미연을 향해 "누나 아세요? 크로아티아?"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승기가 "아니 언제 또 누나가 되셨어요?"라며 호칭에 대해 꼬집었다.

그러자 김자옥은 "미연이가 누나면 나는 뭐라고 부를 거냐"고 물어 호칭문제로 대화가 시작됐다. 김자옥의 직문에 나PD는 바로 "선생님"이라고 대답했고 김자옥은 "나는 싫어. 차라리 아줌마라고 해"라고 정색해 나PD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제작진이 "그럼 누님은 어떠세요?"라고 이야기했고, 이번엔 윤여정이 "누님은 더 징그러워"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후 김자옥은 "이모 이모"를 외쳤고, 이를 들은 윤여정은 "아우 야! 이모도 그래"라며 맘에 안 드는 듯 정색했다.

"아줌마" "엄마" 등 여러가지 호칭을 이야기 하던 김자옥은 "그냥 부르지 마. '어이' 라고 해"라고 쿨하게 호칭을 정리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꽃누나 2차 티저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꽃누나 2차 티저, 역시 누나들도 예능감 충만하네요", "꽃누나 2차 티저, 나PD가 꼼짝 못 하는군요", "꽃누나 2차 티저 보니 여배우들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동유럽 크로아티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배우 4인방과 이승기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로, 오는 11월 중 방송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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