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시즌1 탈락자 재등장, 심사위원들 경악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08:29 | 최종수정 2013-11-20 08:29


사진제공=SBS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K팝 스타3'에 지난 시즌1에서 탈락했던 참가자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환골탈퇴'한 채 등장해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을 경악시켰다.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K팝 스타3'에는 본선 1, 2라운드를 통해 발탁된 개성 만점 참가자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본선 1, 2라운드에서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세 명의 심사위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놀라운 성장으로 돌아온 'K팝 스타' 재도전자와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은 '엄친아 참가자' 등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는 지원자들이 속속 나타났던 것.

시즌 1에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지만 기본 실력이 부족한 탓에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던 한 참가자가 화려한 컴백을 알려 심사위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지난 1시즌 탈락 후 기본기를 다지며 다시 무대 위에 오를 날만을 기다려왔던 것. 피나는 노력의 시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능성'을 '재능'으로 변모시킨 이 참가자에게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은 "재도전자들이 눈부신 발전으로 돌아올 때 기분이 가장 좋다"며 "탈락을 실패로 여기지 않고 도전의 기회로 삼은 이 참가자에게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아낌없는 극찬 보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아 현장을 달궜다.

특히 음악에 조예가 깊은 부모님을 둔 '엄친아 참가자'도 나타나,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인 아버지와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성악가 어머니를 둔 이 참가자는 부모님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았음을 입증이라도 하듯 훌륭한 무대를 펼쳐냈다. 깊은 감명을 받은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은 "어렸을 때부터 보고 들었기에 음악적 능력이 많이 발달한 것 같다", "다음 라운드가 더욱 기대되는 무대였다"고 입을 모아 호평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K팝 스타'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많은 친구들을 보게 된다"며 "그 중에는 'K팝 스타'를 원동력으로 실력을 갈고 닦는 친구들도, 'K팝 스타'를 통해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다. 그 아이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K팝 스타3'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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