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데스노트, 인물관계도 X 수두룩…네티즌 "다음 차례 누구"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10:58


'오로라 공주' 데스노트

오로라공주 데스노트

'오로라공주'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우림이 제작진의 예고대로 죽음을 맞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 126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 어머니 사임당(서우림 분)이 갑자기 사망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사임당은 공항으로 마중 나온 딸 오로라(전소민)의 차에 탔다. 차 안에서 잠시 눈을 감은 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오대산(변희봉) 등을 떠올리던 사임당은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잠을 자듯 숨을 거뒀다.

잠든 사임당을 깨우던 오로라는 이상함을 느끼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오로라는 "미국 갔다 오셨는데 졸린다고 해서 주무시라고 했다. 뇌출혈 아니냐"고 의사에게 물었지만, 사임당은 이미 사망한 후였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에 오로라는 "심폐소생술이라도 해달라"며 오열했다.

방송에 앞서 18일 아침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중 오로라의 어머니 사임당이 숨을 거두게 된다. 사임당의 사망은 오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사임당 역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이라고 공지했다.

'오로라공주'는 지금까지 11명의 배우가 출연 중 돌연 하차, 해외여행 또는 죽음을 당하는 등의 이유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로라 공주는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라는 글과 함께 '오로라 공주'의 인물 관계도가 그려진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금까지 돌연 하차 하거나 죽음을 맞은 인물들 얼굴에 빨간색 'X표'를 그려놔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이 말하는 '데스노트'란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작품으로,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히면 죽게 된다는 내용으로 임성한 작가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시청률은 오히려 상승했고, 자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