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초기..쫓기는 기분" 눈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07:33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가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김성주가 출연해 어린 시절 자신에게 엄했던 아버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성주는 "몇 년 전부터 아버지 건강이 안 좋아져 병원에 갔더니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아버지의 걸음걸이가 앞으로 쏠리고 이상하다 싶어 검사를 받게 해드렸는데 파킨슨병 초기라더라"며 "친할머니께서 아버지와 거의 비슷한 병을 앓다 돌아가셨다. 할머니가 발병 후 4년 만에 돌아가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성주는 "아버지는 그냥 우리 집의 아버지, 가장이었지 내 인생의 대화 상대는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아버지가 10년을 같이 더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되게 쫓기는 기분이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아버지의 깜짝 편지를 받고 펑펑 눈물을 쏟아 이목이 집중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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