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종식? 카로에메랄드 측 "금지 안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16:58



가수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이 종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17일 카로 에메랄드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슈울러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메바뮤직(아메바컬처, 프라이머리 소속사)과 프라이머리와 좋은 대화를 나눴고 서로 깊게 존중했다. '아이 갓 씨'(I Got C)는 끝내주는 노래고 금지해서는 안된다. 이 노래는 이 노래만의 특별한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응어리를 풀었고 함께 작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아메바컬처 측은 19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식 입장대로 (카로 에메랄드 측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지금은 시기상조고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그때 다시 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머리는 MBC '무한도전-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함께 발표한 '아이 갓 씨'가 카로 에메랄드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MBC 측은 해당 음원 서비스를 중단했고, 프라이머리도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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