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가 조용필-안성기와 대중문화예술상 수훈을 인증하는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코미디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김준호는 이날 문화훈장을 수훈 받은 조용필과 안성기와 함께 얘기를 나누며 인증샷을 남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훈훈한 광경을 기록했다.
김준호는 이날 시상식장에서 "상탔자나~"라고 웃음을 준 뒤 "저희 코미디언들 다 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웃음이라는 나무를 무럭무럭 키우겠습니다. 국민들이 웃음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도록 열심히 웃겨드리겠습니다. 고맙자나~"라는 웃음만발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호는 현재 KBS2 '개그콘서트'의 최고참으로서 언제나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헌신의 열정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 8월,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인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바쁜 스케줄 틈틈이 서울과 부산, 해외를 오가는 정성과 남다른 추진력을 발휘하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쳐 화제를 모았다. 또한 대한민국 최대 코미디언 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부문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다양한 방송, 각종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누구보다도 K-코미디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뿜 엔터테인먼트'의 멤버들이 전원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