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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시드니 국제영화제의 개막식 행사를 통해 단아한 개량한복 차림으로 한국의 미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구혜선은 14일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서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강수연과 2013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과 함께 포토월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구혜선이 이 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입은 청록색 개량한복은 '미스지컬렉션' 대표이자 국내 톱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의 작품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이 수묵화로 새겨져 있어 더욱 단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구혜선의 투명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