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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가 엄격하고 차가웠던 아버지 일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를 울렸다.
특히 그는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전부 차가운 모습"이라며 3대 독자인 자신에게 유난히 엄격하고 차가웠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털어놨다.
김성주는 "몇 년 전부터 아버지 건강이 안 좋아져 병원에 갔더니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청천벽력과 같은 일화를 밝혔다.
다름아닌 청주에 거주하는 아버지였다.
이경규가 대신 읽은 편지를 통해 김성주의 아버지는 "너를 너무 아낀 탓에 엄격하게 대할 수 밖에 없었다. 성주야 고맙다. 나를 지켜줘서"라고 따뜻한 부정을 내비쳐 김성주 뿐 아니라 MC들까지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김성주는 영상편지를 통해 "아버지, 10년은 더 사셔야 합니다. 그동안 어머니하고 가까웠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와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절절하게 말해 또 한 번 보는 이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