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초아 ‘성추행 논란’, 공연 도중 남성팬 난입 ‘신체접촉’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18 11:04


크레용팝 초아 성추행 논란

'크레용팝 초아 성추행 논란'

걸그룹 크레용팝(Crayon Pop) 멤버 초아가 공연 도중 한 극성팬의 난입으로 크게 당황했다.

크레용팝 초아는 지난 1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 행사 도중 정체모를 남성이 무대에 올라와 신체 일부를 더듬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회색 후드티를 뒤집어 쓴 채 초아를 껴안으며 신체 일부를 접촉,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현장에 자리한 매니저가 뛰어나가 남자를 제압했고, 초아가 뛰쳐 도망가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은 팬들이 직접 찍은 것으로,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다.

이와 관련, 크레용팝 소속사 측은 "현장에서 볼 수 없던 팬이다. 매니저가 신속히 무대 밖으로 내보내 일단락됐다"며 "초아가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침착하게 무대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초아 성추행 논란을 언급하며, 초아가 진저리치며 두 손을 올리며 나왔다", "초아에 돌입한 남성팬, 껴안으려는 의도가 아닌 손을 왜 앞으로", "초아 남성팬에 상처받지 말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제프 다이버시티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장에는 2000명이 넘는 일본 팬들이 몰려들어 올 스탠딩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