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예능 최강을 달리던 MBC '일밤'이 하락세를 타면서 일요 예능 프로그램들이 다시 치열한 시청률 싸움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는 전국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코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밤-아빠 어디가' 역시 13.3%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15%를 웃돌던 시청률이 하락세를 타며 3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12.5%)과의 격차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4위 KBS2 '해피선데이-1박2일'(11%)와의 격차 역시 마찬가지다. 때문에 '일요 예능'이 다시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날 마지막 방송을 한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5.45) 이후에는 'K팝스타3'가 전파를 탈 예정이라 이같은 예상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