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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땐 즐길 줄 아는 친구들…만나서 행복하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 (이하 K팝스타3) MC로 발탁된 전현무가 첫 녹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재치 있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으로 '대세 MC'로 등극한 전현무가 메인 진행을 맡아 시선을 끌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내에 마련된 무대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그는 참가자들을 처음 보는 것임에도 특유의 친밀감을 발휘, 어색함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현장을 달궜다. 참가자들의 "잘생겼다"는 환호성에 "더 크게 말해 주세요"라고 맞받아치는 등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애썼다.
촬영을 마치고 난 전현무는 "아이들이 너무 발랄해서 놀랐다"며 "입장을 바꿔 내가 저기 서있었다면 웃지 못했을 거다. 긴장하더라도 즐긴 땐 즐길 줄 아는 친구들 때문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열정과 패기로 가득한 참가자들을 눈앞에서 직접 본 첫 녹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MC로 새롭게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MC 제의를 받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응했다"며 "1, 2시즌을 애청했을 정도로 팬이었던 데다, 'K팝 스타'는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입사 오디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참가자들의 미래가 보장되는 의미 있는 방송이기에 꼭 한번 진행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1, 2 시즌 진행을 가수 윤도현이 너무 잘해주셔서 부담 된다"며 "아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지켜보는 자리인 만큼 신뢰감과 무게감 있는 진행에 중점을 둘 것이다. 타 방송에서의 나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야심찬 각오를 전했다.
제작진 측은 "MC 전현무는 녹화 전 꼼꼼한 준비를 통해 능숙하게 첫 녹화를 마쳤다"며 "참가자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우러져 '환상의 조합'을 보여줬다. 전현무가 보여줄 'K팝 스타3'만의 진행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