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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적발된 개그맨 공기탁의 수십 억대 베팅금액이 화제를 모으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기탁은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총 17억 9000만 원, 토니안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4억 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각각 3억 7000만 원과 2억 9000만 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수근 전 매니저는 도박을 용이하게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이들보다 비교적 액수가 적은 앤디, 붐, 양세형은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그는 김용만이 주축이 돼 만든 연예인 축구팀 'FC 미라클' 멤버로도 활동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연예인 축구리그 해설자로 나서기도 하는 등 뛰어남 축구실력을 자랑한다.
한편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베팅한 후 그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승패 결과에 따라 예상이 적중하면 베팅금에서 수수로 10%를 공제한 다음 배당금을 도박참가자 관리 계좌로 송금한다. 예상이 틀리면 참가자들이 베팅금을 도박개장자 관리 계좌로 송금하는 식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