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유오성과 화해…불편한 사람 사라졌다"

기사입력 2013-11-14 14:43 | 최종수정 2013-11-14 14:45


곽경택 유오성 화해

영화 '친구2'로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배우 유오성과 화해한 사실을 고백했다.

곽경택 감독은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 유오성과의 만남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고 입을 열었다.

영화 '친구'는 유오성 장동건을 연기파 배우로 성장시키는데 크게 일조한 작품이었고, 이후 곽경택 감독과 유오성은 영화 '챔피언'으로 한 번 더 호흡을 맞췄지만 개봉 후 일련의 사건에 대한 견해차가 엇갈리며 등을 돌리는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 감독은 "최근 '친구2' 관련 인터뷰를 하는데 기자들이 나와 유오성이 다시 만나는 것을 두고 내기까지 했다고 하더라. '친구2' 못 만든다는 얘기도 했다던데"라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불편하게 생각하던 사람이 사라지니까 편안해 졌다. 기분 좋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친구2'는 두 시대를 살아간 세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갈등. 배신 그리고 여기에 거스를 수 없는 숙명까지를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 2001년 개봉해 관객 820만 명을 동원한 '친구'의 뒷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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