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구의 눈물' 팀, 신작 다큐 '곤충' 선보인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1-14 11:55


사진제공=MBC

MBC '지구의 눈물' 시리즈를 만든 제작진이 '곤충' 다큐멘터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MBC는 창사 5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을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곤충, 위대한 본능'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곤충의 생태계와 희노애락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을 만든 김진만 PD와 고혜림 작가, 심현정 음악감독이 다시 뭉쳤고, 국내최초 3D 해양다큐 '엄홍길 바다로 가다'의 손인식 촬영감독과 '곤충 마니아' 윤권수 촬영감독이 새롭게 합류했다.

2010년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은 첫 방송 시청률 25.3%(점유율 40.9%, TNmS 수도권 기준)로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남극의 눈물'도 17.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호평 받았다.

'곤충, 위대한 본능'을 연출한 김진만 PD는 "4억년의 시간을 견뎌온 곤충들의 아름답지만 치열한 삶을 영상에 담았다"며 "지난 400일간의 힘들었던 촬영이 끝나고 시청자들께 선보일 시간이 다가오니 가슴이 뛴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눈물' 촬영 당시 흡혈 곤충 '삐융'에 물려 크게 고생을 했던 김정민 PD는 '곤충, 위대한 본능'을 촬영하면서도 장수말벌에 쏘이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