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가요계 은퇴이유 "노래와 연기 병행, 모두 불량품 같았다"

기사입력 2013-11-14 10:53 | 최종수정 2013-11-14 10:54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가수 임창정이 가요계 은퇴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기를 하고 싶어 가수를 그만뒀다"며 가요계 은퇴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임창정은 "그 당시 연기를 하다 끌려가서 노래 부르고, 노래를 부르다 끌려가서 연기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정신없고 바쁘게 지내다 보니 내가 누군지 정말 모르겠더라. 연기와 노래 다 불량품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만 열심히 하고 싶었고 그게 연기였다"고 전했다.

특히 임창정은 "당시 은퇴가 정답이라고 생각했고, 은퇴 선언 후 마지막 음악프로 무대를 마치고 술을 마셨다"며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났더니 무슨 일인가 싶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경솔하고 오만방자했던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임창정은 "다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창렬 덕분이다"며 "김창렬이 '할 수 있을 때 질끈 감고 노래하라'고 조언을 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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