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은 꼴등, 연애는 1등' 배우 이민호가 보여주는 '로코'(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이 가을 여심을 흔들고 있다.
하지만 달리 최대의 시련이 닥쳤다. 두 사람의 몰래한 사랑이 엄마 한기애에게 발각된 것. 중반부 이후 어느 정도 예상되는 고난의 스토리였지만 너무 빨리 찾아온 것 같은 느낌에 시청자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엄마의 목숨을 건 반대는 이들이 넘어야할 크나 큰 장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의 매력은 항상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했다. 분노와 배신에 펄쩍 뛰는 엄마 앞에서 탄은 "내가 좋아한단 말이야"라고 결연히 대처하며 은상을 보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