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김우빈 캐스팅 이유? “조카 적극 추천, 눈빛 마음에 들었다”

기사입력 2013-11-12 22:12 | 최종수정 2013-11-12 23:48

곽경택 김우빈
곽경택 김우빈

'곽경택 김우빈'

영화감독 곽경택이 김우빈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곽경택은 12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영화 '친구2'는 그야말로 구걸 캐스팅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곽경택은 "배우들을 찾아다니며 구걸하다시피 캐스팅했다"며 "김우빈은 여러 번 찾아가진 않았지만 드라마 '학교2' 촬영장까지 가서 기다려서 캐스팅했다. 그런 경험은 처음인 것 같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우리 조카가 김우빈을 적극 추천했다. 누군가 싶어서 드라마를 보고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시쳇말로 남자답게 생겼더라.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을 촬영장에서 만나 시나리오 전달한 것 읽어봤느냐고 물었는데 '아직 못 봤다'고 말하더라"며 "오히려 그런 솔직한 점이 마음에 들어 그 자리에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친구2'는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속편으로 17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