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롤드컵', 한국에서 열린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12 18:59


전세계 e스포츠 대회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1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내년 열리는 '롤드컵'의 최종 결선을 한국이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롤드컵'의 한국 개최에 공을 들여온 협회 전병헌 회장은 "한국 e스포츠 팬들의 염원이 이뤄졌다"며 "성대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의 한국개최를 위해, 또 멋들어진 e스포츠 페스티벌의 장을 만들기 위해 협회 또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롤드컵에 대해 정말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례적으로 2014 시즌의 진행 계획을 깜짝 발표드림으로써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했다"며 "명실공히 e스포츠의 메카라 할 수 있는 한국 시장에서 롤드컵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의 구체적인 진행 시기 및 경기 진행 방식 등의 부분은 차후,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미국 LA에서 열린 올해 '롤드컵'에선 한국 대표팀인 SK텔레콤 T1이 우승하며 'e스포츠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떨친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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