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화 불구속기소, 자매가 나란히 대마초 흡연 “피우다 남은 것 들여와서…”

기사입력 2013-11-12 17:08 | 최종수정 2013-11-12 17:25

송인화
송인화 불구속기소

'송인화 불구속기소'

개그우먼 송인화와 그의 언니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2일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인화 자매를 불구속 기소했다.

송인화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미국과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집에서 언니와 함께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송인화는 언니와 함께 미국에서 친구에게 건네받은 대마초를 호기심에 피웠으며, 피우다 남은 대마초를 국내로 들여온 후 한 차례 더 흡연했다고 진술했다. 또 당시 경찰이 송인화 자매의 머리카락과 체모를 채취해 조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송인화가 대마초를 흡연한 횟수는 적지만 다른 비슷한 마약 사건과 비교해 약식기소가 아닌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한 송인화는 지난 4월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되면서 개그우먼으로 전향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지난 9월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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