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검찰조사, 스쿨스토어 대표이사 사임 "불법도박 혐의 아닌 개인사유 때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1-11 10:51


'불법 도박혐의' 토니안 검찰조사, 외식업계 대표이사 사임

'불법 도박혐의' 토니안, 외식업계 대표이사 사임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토니안이 요식업 프랜차이즈 '스쿨스토어'의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스쿨스토어 측은 11일 "그간 요식업 프랜차이즈 '스쿨스토어'의 대표이사, 사내이사로 몸 담았던 토니안이 이미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본인의 소유지분까지 정리가 끝났다"고 밝혔다.

스쿨스토어 측은 토니안의 이사 사임에 대해 "후배양성 등 본연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그 이유로 지속적으로 참여하기엔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판단, 이미 지난 달 절차를 밟고 스쿨스토어 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떼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니안 측도 "본인의 개인사유로 사업에서 하차했을 뿐, 스쿨스토어에 보여 주신 관심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잘 운영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는 오직 후배양성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검찰이 불법 도박 혐의로 토니안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 그리고 토니안 등 연예인 수 명을 대상으로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소환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프리미어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토니안 측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취재진의 연락을 피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에 이어 가수 토니안도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공개된 연예인 외에도 유명인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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