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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박신혜 '리허설컷'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이 좀더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촬영 전부터 세심히 연구하고 의논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본을 들고 서로 키스하는 방향과 얼굴 각도까지 상의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을 향하고 있는 카메라를 쳐다보며 장면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는 등 열정을 뿜어내고 있는 것. 또한 진지일색 모드의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던 두 사람이 촬영 전 쑥쓰러운 듯 닮은꼴 함박 웃음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하면 입막음 키스 촬영이 진행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칼바람이 몰아치는 옥상에 선 채 차가운 바람에 맞서며 대본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도 선보였다. 서로 얼굴을 맞댄 채 대본을 읽으며 세심한 동작 하나하나를 미리 체크하는 두 사람에게 스태프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이민호와 박신혜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으로 감정선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최고의 배우들"이라며 "이민호와 박신혜를 비롯한 대세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현장이 매일 뜨겁다. 앞으로 더욱 격정적이고 섹시해질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