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김유미 열애설 공식입장 “호감은 사실, 어색한 관계 될까 안타까워”

기사입력 2013-11-05 15:32 | 최종수정 2013-11-05 15:42

정우 김유미
정우 김유미 열애설 공식입장

'정우 김유미 열애설 공식입장'

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정우의 소속사 벨액터스는 "두 사람이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의 후반 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도된 것처럼 1년을 사귄 연인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시점에서 보도된 이번 기사로 인하여 두 사람이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가 될까 정우 씨 본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보도로 인해 김유미 씨에게 불필요한 관심과 오해가 쏠릴 것이 우려되고,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도 혹여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유미의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역시 "김유미와 정우는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 개봉 관련 문제로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꺼내 본적조차 없고, 내년 결혼설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현재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이나 정식 사귀는 단계는 아니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우와 김유미가 1년째 열애 중이며 내년께 결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 직후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열애, 결혼설은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고 일축했다.

또한 김유미 측은 열애설 보도로 인해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을 느낀 듯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홍보 인터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영화 '붉은 가족' 관계자 측은 "김유미가 열애 보도 때문에 영화에 폐를 끼칠까 걱정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영화 프로모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유미와 정우는 오는 6일 개봉하는 김기덕 감독 제작 영화 '붉은 가족'에서 북한 간첩이지만 남파해 위장 부부로 지내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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