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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이 MBC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에 출연, 중견 로맨스를 선보인다.
순옥은 강대풍(정한용)과의 결혼 생활에서 아이를 못 낳아 이혼을 당하고, 장재익(홍요섭)의 동네 마트에서 야채 코너를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십여 년을 혼자 자매를 키우느라 억척스러워졌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잊고 살았지만, 재익을 만나면서 그녀의 메마른 가슴에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캐스팅을 확정짓고 난 뒤, "50대에 로맨스가 되는 배우이자 세월이 흘러도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지니고 있어, 극중 순옥의 캐릭터와 맞아떨어진다."라며 캐스팅 배경에 대해 평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