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시티헌터' 이어 '상속자들'까지 中연타석 홈런 인기고공행진중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1-05 08:44


사진제공=스타우스

배우 이민호가 중국 대륙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시티헌터'에 이어 '상속자들'까지 이민호의 출연작이 대 히트를 기록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엎고 있는 것.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요쿠닷컴(www.youku.com)에 올라온 이민호 주연의 드라마 '상속자들'은 최근 1억 6000만 뷰를 넘어섰다.

열성 팬들의 중복 시청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수천만 명의 중국인들이 고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요쿠닷컴은 전 세계 드라마와 영화를 유료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는데 월 평균 이용자가 4억 2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알려져있다.

이민호는 또 중국 최대의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 검색순위로 중국 대륙을 통틀어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상속자들'은 전체 드라마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배우 이민호가 중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과 경쟁한 결과이기에 주목할만한 결과다. '상속자들'은 바이두의 '한국, 일본 드라마' 부문에선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민호의 출연작 '시티헌터'가(6위), 꽃보다 남자(7위), 개인의 취향(12위) 모두 12위 안에 포진돼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그동안 이민호가 출연했던 드라마들이 고정 팬들의 수요를 확충한 데다 '시티헌터'의 히트에 이은 '상속자들'의 상륙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이민호의 중국 인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타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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