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딸 걱정 “1등 집착, 공부 못 하면 괴로워한다”

기사입력 2013-11-02 17:43 | 최종수정 2013-11-02 17:43

조은숙 딸
조은숙 딸

'조은숙 딸'

배우 조은숙이 딸 박윤 양의 1등 집착을 걱정했다.

조은숙의 딸 박윤 양은 2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나에게 금지된 한 가지'를 공부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조은숙은 "딸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속으로 너무 좋다. 항상 1등을 한다"며 "그런데 너무 심하게 공부를 한다. 얼마 전에도 영어를 공부하는데 영어책 한 권을 그대로 다 쓰면서 그렇게 공부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은 힘든 녹화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11시가 다 된 시간까지 딸이 잠을 안 자고 혼자 식탁에서 공부하더라"며 "'뭐하는 거냐고 빨리 자라'고 했더니 울먹이면서 제목을 썼기 때문에 지금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에 MC들은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냐"고 물었고, 윤 양은 "공부가 재미있다"고 답해 다른 부모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조은숙은 "딸이 1등을 못하면 머리를 양쪽으로 쥐어뜯으면서 너무 괴로워하고 힘들어한다. 이제 7세인데 너무 안쓰럽다"며 "1등 못해도 된다고 알려준다. 사회생활하면서 1등 안 하면 윤이가 고통받을 게 너무 무섭고 안쓰럽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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