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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여우주연상'
이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린 엄정화는 무대에 올라?"감사합니다. 진짜 받고 싶었어요. 다른 어떤 것 보다 정말 대종상 받고 싶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도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상은 못하셨지만 최고의 감독, 정근섭 감독님, 뉴대표님, 좋은 배역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상을 타지 못하면 장을 지지겠다고 한 김상경씨 감사합니다. 동생이 상 받으면서 울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오늘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 모시고 오는 건데. 엄마 사랑해요. 10년 동안 동거동락한 심엔터 대표님, 매니저들께도 감사하고, 우리가족, 하늘에 계신 아빠께도 이 상을 바칩니다"라며 벅찬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태웅아, 나 상받았다! 여기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40대도 당당하게 멋지게 깊은 연기 보여줄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남우주연상의 영예는 영광은 류승룡(7번방의 선물), 송강호(관상)가 나란히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