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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구 김동우'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 교양국과 기획제작국 PD들은 이날 진행자 교체와 관련해 총회를 개최하고 침묵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MC를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해 통보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녹화장에는 기존 진행을 맡았던 윤인구 아나운서와 사측이 새롭게 선정한 김동우 아나운서가 대기 상태로 있었는데, 김흥수 아나운서 실장과 황수경 아나운서 부장이 윤 아나운서에게 내려오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녹화장이 잠시 고성이 오가며 소란스러워졌고, 'TV쇼 진품명품'에 참여하는 감정위원들마저 녹화장을 나가 녹화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