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데뷔 10주년' 임형주, 예술의 전당-세종문화회관 이어 국립극장서 단독 콘서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9-30 09:12 | 최종수정 2013-09-30 09:13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올해 세계데뷔 10주년 및 국내데뷔 15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고자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대극장)에서 '임형주 세계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All My History'를 개최한다.

특히 콘서트가 열리는 국립극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63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공연장 명칭 그대로 국내 대표공연장이자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과 더불어 국내 3대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임형주는 그동안 지난 2003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콘서트홀에서만 지금껏 3번의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2012년에는 오페라극장에서 조수미, 조용필, 조영남 이후 역대 4번째 음악가이자 개관 이래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였고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지금까지 4번의 단독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런 그가 이번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대극장)에서 최연소인 만 27세의 나이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지금껏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대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연 대중가수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지난 2009년 2월 가수 김장훈 씨가 대중가수 최초로 국립극장의 야외극장이자 소극장인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대관심사가 다소 까다롭다고 알려진 곳이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2003년 6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남성 성악가 중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무대 데뷔 독창회를 열어 전석 매진의 기록과 함께, 현지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세계무대에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팝페라테너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올해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지 10주년이 된 임형주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콘서트 'All My History'는 임형주가 매년 정기적으로 발표했던 12장에 이르는 자신의 독집앨범들의 대표곡들은 물론 최근 발매한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의 수록곡들까지,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매번 '스페셜 타임'이란 코너로 관객들에게 신명나고 흥이나는 '댄스 메들리'를 불러줬던 임형주는 올해도 '7080 디스코 타임(Disco Time)'이란 주제로 추억의 댄스곡들을 코러스들과 함께 선사할 예정이어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행복과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임형주가 이번 공연을 자신의 '기념공연'이자 '결산공연'이라고 칭할 만큼 큰 의미를 두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임형주의 세계무대 활동 10주년의 추억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면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테니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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