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오늘 '엠카' 통해 '희망고문' 첫 선. 소녀에서 여성으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9-26 09:46



'솔로 보컬리스트'로 돌아오는 송지은이 오늘 '희망고문'으로 첫 컴백 신고식을 치른다.

송지은은 지난 24일과 25일 상처를 간직한 듯한 깊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담긴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수순을 밟은 데에 이어 26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정식으로 첫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희망고문'을 선보인다.

2011년 B.A.P(비에이피)의 방용국과 호흡을 맞춘 '미친거니'에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컨셉트를 선보이며 이른바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송지은이 '희망고문'으로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오는 무대여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송지은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인 '희망고문'은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들에서 나오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깊고 풍부한 울림과 고급스러운 스트링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별 후에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계속 사랑할 수도, 또 완전히 포기할 수도 없게 만드는 남자 때문에 겪는 아픔과 고통을 담은 곡이다.

그 동안 시크릿 활동을 통해 '대세 걸그룹'다운 사랑스럽고 상큼한 '소녀'의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송지은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가슴 시린 사랑에 눈물짓는 '여성'으로 거듭나 가을 여인의 향기가 은은하게 배인 성숙한 아름다움을 어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등 다양한 부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송지은은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 중심', SBS '인기가요' 등 금주 음악 방송에 잇따라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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