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정윤정이 판매한 '기적의 크림'에 비난 봇물, 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13:47 | 최종수정 2013-09-24 13:51



홈쇼핑에서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던 화장품 사용후 심각한 부작용이 속출하자, 판매를 맡은 쇼호스트 정윤정이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2일 MBC 뉴스는 유명 홈쇼핑에서 판매한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일명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는 이 크림은 작년 6월부터 미국에서 수입했으며, 한 대기업 TV 홈쇼핑에서 소개되어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 화장품 때문에 상당수 소비자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첨가되어 있어 이로 인해 피부 파괴나 모낭충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검사한 결과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판매 금치 처분에도 이를 판매한 쇼호스트 정윤정을 향한 소비자들의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할 당시 정윤정은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예요"라며 "저도 매일 쓸 뿐 아니라 제품이 좋아서 아들에게도 발라준다"며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제품팔기에 나섰다.

특히 정윤정은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며 제품을 소개하는 등 소비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은 홈쇼핑에 대한 소송과 함께 쇼호스트 정윤정에 크게 분노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