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부작용, 6년 사이 약 15배 증가?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10:34 | 최종수정 2013-09-24 10:34


사진=TV조선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의학정보 프로그램 '홍혜걸의 닥터콘서트'가 부작용 걱정없이 지혜롭게 복약하는 올바른 약국 사용 설명서를 선보인다.

24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의 주제는 '약, 이렇게 먹으면 병난다 - 의약품 바로 알기'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이자, 약사들을 가르치며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지현 약사(고양우리온누리약국 대표)가 출연해 의약품 부작용과 남용 사례, 사용법 등을 소개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시판중인 약의 종류는 3만여 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된 약값만 12조 7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의약품 안전관리원에 따르면 2006년 약 6200건이었던 국내 의약품 부작용 신고건수는 2012년 9만 2000건으로 무려 15배 가까이 늘어났다.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에선 가정에 구비된 대표적인 상비약인 감기약을 마음대로 섞어 먹었다가 약물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위장약은 오남용이 심할 뿐만 아니라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안약의 올바른 사용법과 알 듯 모를 듯 헷갈리는 상처 치료법의 정석을 알아본다.

이지현 약사는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은 사전에 꼭 약사에게 말해야 한다"며 "복약이 중요한 만성질환자라면 '복약수첩'을 준비해 자신이 먹는 약이 무엇인지 적어두는 습관과 자주 찾는 약국을 만들어 나만의 '건강검진센터'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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