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정윤정 누군가 했더니…'무한도전' 출연 쇼호스트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18:12


정윤정

유해 화장품 '마리오 바데스쿠'를 방송에서 홍보한 정윤정이 비난을 받고 있다.

정윤정은 '분당 1억 원씩 파는 여자'로 널리 알려진 쇼핑호스트다.

홈쇼핑 붐에 따라 유명세를 타면서 '자기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쳤고, 지난 6월엔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정윤정은 실제 쇼핑호스트 역을 맡아 정준하의 '연탄불 후라이 후라이'와 '무한상사'측의 상품 '음~치킨'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장기인 제품 홍보 실력을 발휘해 정리 해고된 정준하가 자립할 수 있도록 충실히 도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윤정은 설득력 높고 화려한 화술로 지난해 '마리오 바데스쿠' 판매에 큰 공헌을 했다. 첫 방송에선 10여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 유해 성분인 스테로이드가 검출돼 판매 금지가 됐다.

홈쇼핑은 지난 7월에야 리콜 고지를 했고 지난 22일 MBC 뉴스가 피해 사례를 집중 보도 하면서 판매 방송에 나섰던 정윤정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오 바데스쿠'의 테로이드 성분은 피부 파괴나 모낭충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당시 정윤정은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예요"라며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고 소개해 소비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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