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감자별'서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 "하루빨리 회복하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17:04 | 최종수정 2013-09-24 17:05


사진제공=tvN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배우 하연수의 생애 첫 와이어 액션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tvN측은 '감자별' 2회에 등장하는 하연수의 생애 첫 와이어 액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연수는 흰 블라우스에 검은 스커트 차림으로 가냘픈 몸을 와이어에 맡긴 채 공중 높이 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특히 하연수는 와이어 촬영에도 두려운 기색 없이 환하게 웃으며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하연수는 '감자별' 첫 회에서 엄마와 단 둘이 가난하게 살아가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차게 살아가는 억척 소녀가장 '나진아' 역을 선보였다. 나진아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내뿜지만 유독 어둠을 두려워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하연수는 한밤 중 혼자서 와이어에 의지한 채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생애 처음 도전하는 와이어 액션에 초반에는 살짝 두려움을 보였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와이어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였다. 특히 몇 시간씩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오랜 시간 와이어에 매달려 있어야 했는데도 당찬 성격의 하연수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 제작진들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감자별'을 담당하는 CJ E&M 김영규 CP는 "힘든 와이어 액션 촬영이라 모두 초긴장 상태로 진행됐다. 그러나 하연수가 주저하지 않고 당차고 씩씩하게 촬영에 임해주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한 하연수의 노력에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멋진 장면이 탄생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하연수가 하루빨리 회복해 촬영장에서 다시 씩씩하고 열정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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