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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새로운 '아빠 예능'을 선보인다.
MBC는 24일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숨은 보물 찾기 용감한 형제들'을 방송한다.
이제껏 학교와 학원갈 때 항상 데려다 주었다는 축구선수 이운재의 삼남매 윤아(11세)-소윤(9세)-윤우(6세)가 '남매팀'으로 출연하고, 터울이 많아 언니를 엄마처럼 의지해온 남희석의 두 딸 보령(12세)-하령(6세)이 '자매팀', 연년생인 데다 남자들끼리 자라 말이 없는 유태웅의 세 아들 재동(9세)-희동(8세)-재민(6세)이 '형제팀'으로 나선다.
제작진은 "사회가 워낙 험악하다 보니 과잉보호가 세상에 익숙해진 추세다. 하지만 전문가은 과잉보호가 아이들이 커가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전하며 "형제끼리 도전한다는 의미가 크다. 동생 챙기기에 서툴렀던 아이들도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더욱 같해지는 형제애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아이들의 안전한 촬영을 위해 부모가 가까이서 LTE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도록 했고, 통영시청 관계자들도 제작에 많은 도움을 많이 주었다는 후문이다.
평균나이 8.3세 아이들의 좌충우돌 보물찾기는 24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