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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문자공개, 이정수 폭풍감동 "4년간 연락없이 지내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9-23 15:24


김동완 문자공개

'김동완 문자공개'

개그맨 이정수가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정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4년 가까이 서로 연락 없이 지냈습니다. 사실 이 정도쯤 연락 없이 지내다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서먹해지고 나이만 친구로 남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런데 4년 만에 덜컥 문자 한 통이 왔습니다. '나 동완이다' 제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연락이 온 겁니다"라며 김동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데면데면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먼저 손 내밀어 찾아준 이 친구. 참 괜찮은 사람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이렇게 페북에 친구 자랑을 해봅니다. 참 멋진 녀석이죠?"라고 덧붙이며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동완이 보낸 문자 메시지로 "정수야 동완이다. 니 결혼식은 꼭 간다. 준비 잘해"라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이정수는 "동완아 잘 지냈냐? 그래 꼭 와주라. 한가할 때 전화할게"라고 답하자 김동완은 "곡 간다. 10월 5일 맞지?"라는 날짜 확인 센스도 선보였다.

김동완 문자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동완 문자공개 의리남 인증", "김동완 문자공개 우정 영원하길", "김동완 문자공개, 볼수록 멋진 친구다", "김동완 문자공개, 신화의 의리 여기서도 보여주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정수는 오는 10월 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웨딩홀에서 4살 연하의 광고 스타일리스트와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이정수가 다니고 있는 서울드림교회의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고, 사회는 절친인 개그맨 김진철이 볼 예정이다. 축가는 이정수가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예인 야구팀 이기스와 그룹 더 크로스의 멤버 김경현이 부를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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